[핫토픽] 한국, 인니 철강 무관세 협정...10대 품목 수출활로
[핫토픽] 한국, 인니 철강 무관세 협정...10대 품목 수출활로
  • 김종혁
  • 승인 2019.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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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CEPA 타결...연간 100만톤 우리나라 수출 8위 규모
열연 5% 냉연 및 도금재 5~15% 관세...내년 상빈기시 수출확대 기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산업부 제공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산업부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타결됐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철강 수출 대상국 중 8위로, 향후 높은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어서 의미가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인도네시아 땅그랑에서 엥가르띠아스토 루키타 무역부 장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명과 국회 비준 등을 거쳐 발효되면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진다.

우리나라 철강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 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이번 결과는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개발도상국 사이에서도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현재 인도네시아 수출에서 열연강판 5%, 냉연강판과 도금강판은 모두 5~15%이 관세를 물고 있다. 관세가 사라질 경우 수출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수출 대상국 중 단일 국가로는 8위 규모다. 작년 103만톤을 수출했다. 올해 1~9월까지 88만톤이 수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 수출량도 적지 않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자료 : 한국철강협회

2018년 연간 기준 열연강판 수출량은 35만톤으로 가장 많고, 냉연강판은 27만톤으로 뒤를 이었다. 아연도강판, 봉강, 석도강판은 8만톤, 7만톤, 6만톤씩이다.

이 외에 강관, 컬러강판, 선재 중후판, 형강도 1~3만톤이 수출됐다. 올해 1~9월 기준으로는 열연강판이 35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냉연강판은 22만톤을 기록했다.

철강 외에 수입품목 중 우리나라는 95.5%, 인도네시아는 93%의 관세를 철폐한다. 합성수지(5%), 자동차 및 부품(5%) 등 수출 금액이 큰 주력 품목이 대상이다. 특히 철강재,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은 CEPA 발효 즉시 무관세로 수출된다.

인도네시아는 섬유(면사 5% 등), 기계부품(베어링 5% 등) 기술력이 필요한 중소기업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를 즉시 철폐키로 했다. 다만 민감성이 높은 우리 농수임산물은 양허 제외 등으로 보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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