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고부가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 역점 ...포스코 현대 비중 90% '쏠림'
[핫토픽] '고부가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 역점 ...포스코 현대 비중 90% '쏠림'
  • 김세움
  • 승인 2023.04.19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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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강사 20곳 연구개발비 1년 새 12.4%↑
포스코 현대 등 대다수 기업에서 증가세 관측
탄소중립 등 수요 반영해 고부가, 친환경 집중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철강업계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전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신수요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폭넓게 증가했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 양대 고로사의 비중이 90%에 달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주요 철강 기업 20곳을 조사한 결과 2022년 연구개발비는 총 79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4%(875억 원) 증가한 수치다.

비중이 큰 포스코를 제외하면 3395억 원으로 18.7% 늘었다.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투자를 모두 확대했다. 조사 기업 중 11곳(55.0%)은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6곳(30%)은 오히려 감소했다. 나머지 1곳은 변동이 없었다.

규모별로 포스코는 4543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체 57.2%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2456억 원, 비중은 30.9%였다. 양대 고로사를 합산하면 90%에 육박했다. 

풍산은 270억 원, 세아창원특수강 185억 원, 동국제강 112억 원 등이 5위권에 들었다. 또 고려제강(95억 원), 고려아연(76억 원), 세아베스틸(55억 원), SK오션플랜트(34억 원), 포스코스틸리온(23억 원), KG스틸(21억 원) 등이 비교적 투자 금액이 많았다.

이 외에 세아제강 동국산업 세아특수강 TCC스틸은 10억 원, 아주스틸 휴스틸은 5억 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반면 현대비앤지스틸과 한국철강은 매출 규모에 비해 연구개발비가 적었고, 대한제강은 2년 연속 '제로(0)'를 기록했다.

연구개발은 대체로 신수요 개척을 위한 고부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해상풍력 모노파일 용접기술, 하이퍼루프 특화강 적용 대형 튜브구조 기술, 균일 YP재 적용 풍력타워 설계기술, LNG 9% Ni강 용접재료 패키지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9% Ni강의 경우 강재는 물론 용접재료도 국산화하고, 이를 한 제품으로 묶어 제품 경쟁력과 고객사 수요를 모두 잡았다. 

현대제철은 차량용 소재, 부품 개발에 집중했다. 시트레일용 100K급 냉연 초고장력강, 샤시용 1.0GPa급 열연 양산, 모터 샤프트용 황 쾌삭강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 외에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접합공법, 1.0GPa급 저탄소 판재 시제품 개발 등도 눈길을 끌었다.

동국제강의 경우 철스크랩(고철) 산화율 정량화, 봉형강 품질 개선을 비롯해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기술 7개를 개발하는 등 봉형강과 판재류를 고루 투자했다.

매출 대비 비중을 보면 포스코가 1.02%로 가장 높았다. 세아창원특수강은 1.00%, 현대제철은 0.90%로 차이를 좁혔다. 이어 풍산 0.62%, SK오션플랜트 0.52%, 고려제강 0.46% 등이 평균(0.30%)을 웃돌았다.

또 동국산업 세아베스틸 TCC스틸은 0.20%, 포스코스틸리온 동국제강 세아특수강 세아제강은 0.10%대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고려아연, 휴스틸, 아주스틸, KG스틸, 현대비앤지스틸, 한국철강 등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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