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스틸샵'서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동국제강, '스틸샵'서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 김세움
  • 승인 2023.03.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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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정품 후판 정척재 제품.
동국제강 정품 후판 정척재 제품.

동국제강은 16일 자사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샵(steelshop)'에서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제품은 2438x6096mm 지정 규격 후판으로,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의미한다.

주로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사용되며, 비조선 후판 연 수요 350만 톤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시장은 수입재·수입대응재 등 KS기준 미달 제품과 KS기준 충족 정품이 혼재된 상황으로, 품질보다 가격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최근 안전 건축에 대한 시장 요구가 높아지면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정품 정척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틸샵은 '주문 즉시 생산' 방식으로 신뢰를 더했다. 고객사는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즉시 제작해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가격도 스틸샵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게 책정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016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정된 철강재 KS 규격 기준이 정척재 후판 시장 내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시장 내 구매자의 정품 기준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관행적 구매를 개선함에 따라 안전 철강재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 스틸샵은 지난 2021년 5월 첫 선을 보인 뒤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철근 소량 운반 등 고객 호응이 높아 론칭 20개월만에 2000여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 판매량은 누적 기준 약 4만 톤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통해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 중이며, 2026년까지 연간 25만 톤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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