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2020 철강 건설 車 ‘동반침체'...조선기계 '회복'
[전망] 2020 철강 건설 車 ‘동반침체'...조선기계 '회복'
  • 김종혁
  • 승인 2019.11.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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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요 8300만톤 1.1% 감소...공급 및 수입 감소
철강 3대 현안은 공급과잉 철광석 가격안정 친환경
사진=페로타임즈DB

2020년 철강업황은 올해 하반기부터 붉어진 경기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철강업계 3대 현안으로는 공급과잉, 철광석 가격안정, 친환경성 확보 등이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0년 전망에 따르면 세계 경기는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경기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국가별로 신흥국 경기는 회복되는 반면 선진국 경기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로 철강은 침체될 것으로 분석됐다. 절반 이상의 수요를 차지하는 건설업은 민간 및 건축 부문의 수주 감소, 자동차는 공급과잉 등으로 침체 국면이 예상된다.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ICT 산업을 회복될 전망이다. 기계산업의 경우 설비투자 등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철강산업 전망을 보면 건설, 자동차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내수는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수출은 감소 추세를 벗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조선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부진을 다소 만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은 내수감소와 전년의 수입증가에 따른 기술적 반락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총 수요는 8300만톤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수는 5290만톤으로 1.5% 줄어든 반면 수출은 3010만톤으로 0.5%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현대경제연구원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총 공급은 8300만톤으로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은 7390만톤으로 0.1%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수입은 910만톤으로 6.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현안으로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철광석 가격 안정, 친환경성 확보 등이 꼽혔다. 공급과잉은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 설비증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이후 공급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글로벌 철강수요가 둔화되는 형국이어서 공급과잉 문제는 내년에도 시장에 부담을 지울 것으로 예상됐다.

철광석 가격은 안정될 전망이다. 철광석은 올해 가격 폭등으로 철강사들의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 됐다. 2020년은 발레의 생산 및 공급이 정상화 되는 한편 가격도 안정되면서 철강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친환경성 확보는 중장기적인 현안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폐기물 등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높다. 국내 역시 미세먼지 절감 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다. 철강산업은 생산과정에서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투입된다. 오염물질 다배출 산업으로 사회적 인식이 강하다. 철강업계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위원회를 발족, 2021년까지 1.5조원의 환경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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