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고철 '1천엔' 인하…수요-공급 동반 '약세'
현대제철 日 고철 '1천엔' 인하…수요-공급 동반 '약세'
  • 김종혁
  • 승인 2022.12.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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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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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7일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에서 비드 가격을 지난주보다 1000엔 인하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H2(경량) 비드 가격은 FOB 톤당 4만9000엔이었다. 선적은 내년 2월 중순까지다. 1월 필요량은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CFR 톤당 5만2200엔, 원화 기준 50만 원으로 조금 넘는다. 선임이 이전보다 2000엔 가까이 하락하면서 도착 기준 가격은 더 내려갔다. 

HS(중량) FOB 톤당 5만5000엔, 슈레디드는 5만2000엔이었다. .H1&2(5:5)는 4만9500엔이다. HS 등급의 한국 도착도 가격은 CFR 톤당 5만5200엔, 원화로는 53만 원 수준이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제시한 비드 가격은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영남권 철근 메이커들의 국내 고철 구매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 

이번 입찰은 향후 업황 전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고철 수요와 공급 모두 약세인 상황에서 2023년 새해 어느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어질 지에 따라 향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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