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근 형강 '파업종료' 後 일제히 하락…수입산 낙폭 확대
[핫이슈] 철근 형강 '파업종료' 後 일제히 하락…수입산 낙폭 확대
  • 김종혁
  • 승인 2022.12.13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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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국산 보합 기록…중국산 3~4만 원 급락
중국산 오퍼 강세 불구 국내 시세와 격차 커
H형강 2만 원 하락…수입 일반형강 4만 원 뚝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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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형강 등 봉형강 주요 제품 가격은 이번주 일제히 하락했다. 수입산은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화물연대 파업 종료에 따라 철강사들도 출하를 정상화 했지만 수요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기사 : [초점] 봉형강 시장 '냉각' 화물파업에 하방압력↑ …현대제철 철근價 인하 조정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103만5000원(대리점 매장가)으로 변동이 없다. 제강사 직송 가격은 102만5000원이다. 수입산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산 거래 가격은 톤당 86만 원으로 3~4만 원이나 떨어졌다. 국산과의 격차는 17만5000원으로 벌어졌다. 

수요는 부진하다. 계절적 비수기라는 요인 외에도 향후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중국산 오퍼 가격은 강세다. 사강강철, 용강강철 등의 철근 오퍼 가격은 10.0mm 기준 CFR 톤당 590달러다. 원화로는 약 77만 원으로 국내 시세와는 큰 차이로 낮다. 그나마 중국산 거래 가격과는 격차가 좁혀진 상태다. 인천항에서 수입 철근 재고는 11만2300톤(JJ 5만1300톤 이호 3만9000톤 인천 2만2000톤)으로 전주보다 약 2000톤 감소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오퍼 가격은 비교적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 "수입업체들의 원가는 현재 판매 단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입 재고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어서 하락세는 둔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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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가격도 하락했다. 

시장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H형강 제품은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1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젅보다 2만 원 하락했다. 포스코베트남(PY비나)산은 123만 원으로 같은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및 일본산은 119만 원, 바레인산은 121만 원이다. 

일반형강은 수입산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산 앵글 및 잔넬 가격은 톤당 115만 원으로 전주보다 2만 원 하락했고, 수입산 앵글 및 잔넬은 86만 원, 88만 원으로 4만 원이나 내려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코로나 방역 완화과 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오퍼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시장 전망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어서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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