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강업계 미래 투자 '급물살'...전기로 등 新사업 확장 '활발'
[핫토픽] 철강업계 미래 투자 '급물살'...전기로 등 新사업 확장 '활발'
  • 김세움
  • 승인 2022.11.22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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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분기 57개사 투자비 2조6594억 원, 6.6%↑
포스코 1조5505억 원 투자...전체 금액 '60%' 육박
10곳 중 6곳은 투자비 증가, 3곳 중 1곳은 '곱빼기'

올 하반기 철강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철강사들은 설비 등 신규 투자에 급물살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역대급 실적 달성을 발판 삼아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업체별로는 포스코 동국제강 아주스틸 한국특강 풍산 등은 투자가 증가한 반면 현대제철 고려아연 KG스틸 등은 감소해 대조됐다.

22일 관련 자료를 공개한 57개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3분기 투자비는 총 2조65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6%(1637억 원) 증가했다.

투자비는 공장·설비 등 유형자산 취득액과 산업재산권을 포함한 무형자산 취득액을 합산했다. 집행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어 특정 시점에 비교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기업별 투자는 편차가 컸다. 전체 35개사(61.4%)가 투자를 늘린 가운데 19곳(33.3%)은 증가율이 100%를 웃돌았다. 반면 22곳(38.6%)은 오히려 줄었다.

규모별로 포스코는 1조5505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58.3%를 차지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선 5월 향후 5년간 철강 부문에 약 2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전기차用 구동모터코어 증산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9월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복구 및 신규 설비 발주 비용 등도 일부 반영됐다. 

이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3165억 원, 1132억 원을 기록했고, 고려아연은 780억 원, 아주스틸은 617억 원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또 한국특강 575억 원, 풍산 521억 원, TCC스틸 465억 원, 세아베스틸 402억 원, 세아제강 377억 원, 휴스틸 276억 원, NI스틸 254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239억 원, KG스틸 225억 원 등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컸다.

이 외에 동일제강 광진실업 삼강엠앤티 대한제강 세아특수강 환영철강공업 디비메탈은 100억 원 이상, 고려제강 심팩 동국산업 한일철강 디씨엠 대양금속 알루코 포스코스틸리온 금강공업 동일산업은 50억 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을 보면 금강공업은 55억 원으로 1년 새 1219.7% 폭증했다. 휴스틸 1050.3%, TCC스틸 868.4%, 태경산업 763.2%, 대창스틸 657.5% 등도 급증했다. 이중 휴스틸은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대구경(400mm 이상) 강관공장을 신설 중이며, TCC스틸 역시 포항공장 내 니켈도금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한일철강 심팩 광진실업은 200% 이상, 대한제강 동일철강 동일산업 세아제강 동일제강 환영철강공업 디씨엠 세아베스틸 등은 10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대동스틸과 황금에스티는 투자 규모가 90% 이상 급감했고, 영흥 문배철강 유에스티 해원에스티 등도 70%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매출 상위권 기업 중에서는 고려아연 KG스틸 현대제철이 최소 30% 이상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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