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현대제철 전기요금 급등 제품價 반영 추진...LNG 등 에너지도 검토
[핫이슈] 현대제철 전기요금 급등 제품價 반영 추진...LNG 등 에너지도 검토
  • 김세움
  • 승인 2022.09.29 03: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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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봉형강 제품에 전기요금 추가 부과
전기요금 외 LNG 등 에너지 비용 인상분 반영 검토
유럽 아르셀로미탈 지난해 에너지 추가요금↑ 선례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제강업계가 철근 등 봉형강 제품 판가에 에너지 관련 비용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산업용 전기를 중심으로 연내 전기료 대폭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현재 제강사들의 에너지 비용은 원가의 10~15% 수준으로, 전기료 인상분 등이 반영될 경우 최대 20%에 육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에너지 요금 상승분을 현실적 범위 내에서 제품 판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 4분기 철근을 포함한 봉형강 제품 가격에 에너지 요금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기요금 중 기준 연료비 인상분만 판가에 반영하고 있었지만, 향후 연료비 조정단가 등 기타 전기요금 인상분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관련 비용 전체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것이 골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기준 연료비 4.9원 인상 외에도 연료비 조정단가를 추가로 반영하는 전기요금 개정안을 예고한 영향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철강, 전자, 자동차 등 전기 다소비 업체를 대상으로 차등 요금제 도입 등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국내 전기 소비량 3위 기업으로, 개정된 전기요금 체계에 직접적 타격을 받게 된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상황을 예측해 앞선 4월 봉형강 제품 가격에 향후 철스크랩(고철)은 물론 합금철 등 각종 부원료와 에너지 비용 상승분 등을 함께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총 6.9원 오른 점을 반영, 철근 기준가격에 에너지 요금 4000원을 추가 부과했다. 통상 전기로 제강사가 철강재 1톤을 생산할 때 사용하는 전력량이 600kWh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분기 최대 50.0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인상안과 산업용 전기 요율 개정 등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요금 부과액을 높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인상된다면 기준 연료비 조정분 외에 연료비 조정단가도 추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필요 시 전기요금 외에도 LNG 등 기타 에너지원 인상분도 제품 가격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이같은 행보에 긍정적 의견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LNG 등 글로벌 에너지원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통상 원가의 10% 내외에 머물던 에너지 비용이 올해 10~15% 수준까지 치솟은 까닭이다. 전기요금 개정안까지 적용될 경우 에너지 비용은 최대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유럽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은 지난해 10월 전기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봉형강 제품에 최대 50유로(한화 약 7만 원)의 에너지 추가요금을 부과한 선례가 있다.

한 제강사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 비용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건설사 등은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형 제강사들이 물꼬를 틀어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현실적 범위 내에서 제품 판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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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요 니네나라로 2022-09-29 21:49:55
석탄으로 녹여야할 철을 전기가 싸서 전기로 녹이고있었다는게 더 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