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시장 안정화 추진…당초 10만톤 감산 계획
포스코 STS 시장 안정화 추진…당초 10만톤 감산 계획
  • 김세움
  • 승인 2022.09.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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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일부 스테인리스(STS)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STS 2냉연공장 직원이 고압수로 설비를 세척하는 모습.
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일부 스테인리스(STS)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STS 2냉연공장 직원이 고압수로 설비를 세척하는 모습.

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일부 스테인리스(STS)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천 범람으로 STS 제조 공장은 대부분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내부식성이 강한 제품 특성상 대다수 재공품과 제품재고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STS 2냉연공장이 오는 12월 중 복구 예정으로 정상 제품 생산이 가능해 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TS 시장은 포스코가 9월부터 연말까지 약 10만 톤 감산을 계획했을 만큼 경기 둔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 재고는 4개월 수준에 달해 니켈 국제 가격 상승세에도 포스코는 지난달 9월 출하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STS 유통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형성된 수급 불안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포스코는 내수시장 안정을 위해 수출재를 내수로 최대한 전환할 계획이며,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라브를 광양제철소나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로 이송해 열연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태국 POSCO-Thainox 등 해외생산법인에서 냉연제품으로 압연해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일부 제품에 대해 국내외 STS 철강사와 협업을 통해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STS 후판은 국내 타 철강사와 공급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자동차 배기계용 제품은 해외 철강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연내 국내 STS 수급 차질 및 가격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내 고객사 소요량은 32만6000톤인데 시중 재고가 32만4000톤 수준이고, 포스코 보유 재고가 8만6000톤, 대체 공정을 통한 확보 가능 제품이 10만4000톤인 만큼 시장 일부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앞선 26일 고충상담센터(STS119@posco.com) 운영을 개시하고 포항제철소 수해로 소재 수급 불안감이 높은 중소 고객사들과 직접 소통을 시작했다. 

고객사 제품 수급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STS 열연·후판·냉연 제품별 담당자가 해결책을 제시하며 즉시 해결이 불가한 경우 가공센터 등과 협업해 대응한다.

중소 고객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강제품 전자상거래 그룹사 이스틸포유(eSTEEL4U)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병행한다. 고객사는 누구나 포스코 보유 재고 및 해외법인 제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포스코는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공장별 전원 투입, 설비 복원 및 시운전을 병행하며 압연공정 복구에 힘쓰고 있다. 현재 압연지역 전원 투입율은 86% 수준이며 설비 클리닝 작업은 8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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