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은 2020년 4월 1일 부로 16개 제철소 운영 조직을 통합·재편해 6제철소 체제로 변경한다고 11월 1일 발표했다.
세계적 수요 부진과 시황 악화로 수익 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효율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과거의 기업 재편으로 설비 집약을 진행했지만 잦은 설비 트러블로 수익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을 감안해 생산 체제를 간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사를 포함해 국내 16개 제철소 운영 조직을 지역별로 6개 조직으로 재편한다. 키미츠 제철소 등 동일본 거점은 '동일본제철소'로, 와카야마 제철소 등은 '관서제철소', 히로하타 제철소 등은 '세토나이제철소', 야하타 제철소·오이타 제철소 등은 '큐슈제철소'로 변경한다.
개편을 통해 관리 인원과 비용 절감으로 운영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미야모토 가츠히로 부사장은 “업무 운영을 재검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인력 감축 등 구체적인 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를 통해 확정한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2012년 스미토모금속공업과 경영 통합 이후 2014년 제철소를 재편했지만 전국적인 체제 개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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