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열연 철근 9월 ‘반등세' 분위기 급반전…철강사 유통 '인상 공감’
[초점] 열연 철근 9월 ‘반등세' 분위기 급반전…철강사 유통 '인상 공감’
  • 김종혁
  • 승인 2022.09.0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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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판매점 열연 대응재 최대 4만 원 인상
철근 현대제철 인하 불구 대리점서 인상 추진
제강사 고철 급등세 10월 철근 형강 인상 관측
中 수요개선 제한 경기부양책 영향 안정 전망
"중국에서 급락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국내는 가을철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실수요 업체나 2차 유통에서 재고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구매가 시작될 경우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로 나타날 수 있다"
"중국에서 급락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국내는 가을철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실수요 업체나 2차 유통에서 재고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구매가 시작될 경우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로 나타날 수 있다"

국내 판재류 및 봉형강 가격은 9월부터 반등세로 나타날 전망이다. 대표 품목인 열연과 철근 가격은 판매점, 대리점 등 대형 유통상들을 중심으로 인상이 시도된다. 하락세는 5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가운데 성수기 수요 개선과 함께 그간 관망세를 보였던 실수요 및 2차 유통에서 재구매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국내 가격은 장기간 하락세가 일단 멈춘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판매점들은 9월 판매 가격을 열연 수입대응재 기준 기존 93~95만 원에서 97만 원으로 최대 4만 원을 인상했다. 철근 거래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96만 원으로 최근 2주간 보합세를 기록했다. H형강 역시 건축용 소형 기준 121만 원, 앵글 및 잔넬은 112만 원으로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철근의 경우 현대제철이 3만 원을 인하했지만 시장에서는 되려 상승 신호가 나타난다. 대리점 등 유통업계는 추석 명절을 전후로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수입산의 경우 16.0~19.0mm 제품은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 등 제강사들은 최근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급등하면서 10월 1~2만 원, 11월 2~3만 원을 인상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유통 시장에서도 장기간 하락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면서 인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H형강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가장 먼저 인상에 나섰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통상 양대 생산업체가 정해진 시장에서 비공식적으로 가격 조정이 일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H형강은 9월부터 4만 원 인상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철근과 H형강 모두 수요는 그닥 좋지 않지만, 제강사들의 가을철 보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은 비교적 타이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변수다. 상승 회복이 기대됐던 8월은 되려 하락으로 마감됐고, 9월부터 시작된 성수기 수요 개선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만, 정부의 대폭적인 경기부양책과 제철소들의 수익 개선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격은 안정적인 추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급락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국내는 가을철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실수요 업체나 2차 유통에서 재고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구매가 시작될 경우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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