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9월 철근 인하 '4개월 연속'…H형강은 인상
현대제철 9월 철근 인하 '4개월 연속'…H형강은 인상
  • 김종혁
  • 승인 2022.09.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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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9월 철근 공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6월부터 4개월 연속이다. 반면 H형강은 양대 생산업체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인상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 전기로 제강사들은 9월 철근 가격을 톤당 3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D400, 10.0mm 기준 공급 가격은 건설사향 89만2000원, 유통향은 97만20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인하는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총 21만8000원이 내려갔다. 

반면 H형강은 인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9월부터 4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출하 가격은 125만 원, 124만 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유통 거래 가격은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철근 거래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96만 원, H형강은 건축용 소형 기준 121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크게 오르는 데다 제품 시장에서도 장기간 하락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면서 가격 인상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철근 거래 가격은 8월 한 달 14만 원이나 하락했고, H형강은 7만 원 떨어졌다. 앞서 고점이었던 5월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각각 24만 원, 22만 원에 달했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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