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고철 수입價 대폭 인상…경량 53만원 이상
현대제철 日 고철 수입價 대폭 인상…경량 53만원 이상
  • 김종혁
  • 승인 2022.08.3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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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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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30일 실시한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에서 비드 가격을 이전보다 4000엔이나 인상했다. 국내 고철 구매 가격을 10만 원 가까이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번 입찰에서 H2(경량) 비드 가격을 FOB 톤당 4만9800엔으로 제시했다. HS(중량)는 5만5500엔을 제시했다. 지난주 입찰보다 7000엔 이상 높아진 것으로, 이번주 초 비공식 개별협상 가격과 비교해도 4000엔 가까이 올랐다. 오퍼 가격은 최하 5만 엔에서 5만1000엔이 중심이다. 

H2 등급을 기준으로 한국 도착도(동경~인천) 가격은 CFR 톤당 약 5만4900엔으로 추산된다. 원화로는 53만 원을 웃돈다. 국내 경량 구매 가격은 43~45만 원 수준으로, 최대 10만 원 높은 수준이다. HS는 59만 원에 이른다. 

한편 현대제철은 국내 고철 구매 가격을 지난주 2차례 인상한 이후 이번 입찰 이후 31일부터 추가로 전등급 2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3차례에 걸친 인상폭은 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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