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기업 리버티스틸은 오는 6월 말까지 영국 뉴포트 공장 노동자 일부를 대기발령하고. 휴직 희망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리버티스틸은 지난 23일부터 근로자 일부를 순차적으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있다. 구체적 대상 과 부서, 인원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통상임금 대비 85%의 급여를 받게 되며, 생산라인 가동 여부에 따라 사전 통보 없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반면 휴직을 선택할 경우 65%의 급여를 받는 유급휴가 처리된다.
휴직은 부서별 업무일정에 따라 사례별로 고려되며, 대상 직원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리버티스틸 측은 "우리는 매주 노사합동 협상위원회(JNC) 대표들과 만나 단기 근무(STW) 배치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정기 검토 중"이라며 "추후에도 대기발령 및 유급휴가 제도 연장에 대해 내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발령 중에도 전체 또는 부분 교대근무를 할 수 있고, 때로는 회사 계획에 따라 즉시 근무할 수 있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티스틸은 올해 4월에도 영국 스톡스브리지 공장과 웨스트브로미치 공장을 감원하고 로더햄 공장으로 전환배치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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