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키미츠 전로 불가동 장기화…우라야스단지 실적 급락 (19.9.17)
[지금 일본은] 키미츠 전로 불가동 장기화…우라야스단지 실적 급락 (19.9.17)
  • 정강철
  • 승인 2019.09.1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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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키미츠제철소 재가동 지연, 선재용 반제품 생산 중단
우라야스 철강단지 경기조사, 실적 대폭 하락
스가와라 신임 경제산업성 장관 철강금속산업 경쟁력 지원
미야와키 강관, 소구경극후 강관용 면취기 도입

 

제목 : 일본제철 키미츠제철소 재가동 지연, 선재용 반제품 생산 중단

무로란·야하타 제철소 등 반제품 조달 검토, 장기화 경우 타 철강사 협조 예정

일본제철은 17일 태풍 파사이의 영향으로 가동 중단된 키미츠 제철소(치바시)의 일부 시설 재가동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기간은 밝히지 않았으나 수개월이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가동 중단된 설비는 제강 공장으로 당분간 일본제철 여타 제철소나 타사의 반제품을 조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개 제강 공장 가운데 선재용 용강 및 반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가스 처리용 굴뚝이 무너졌으며 조기 재가동이 어려워 향후 출하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순차적으로 수요가들에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은 같은 반제품을 생산하는 무로란 제철소(홋카이도 무로란시)와 야하타 제철소(키타규슈시)의 생산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재가동이 어려울 경우 고베제강 등 선재를 생산하는 타 철강사의 협조를 검토하고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키미츠 제철소는 5월에도 낙뢰의 영향을 생산이 장기간 중지된 바 있다.

 

제목 : 우라야스 철강단지 경기조사, 실적 대폭 하락

일본 최대 철강 유통단지인 도쿄 우라야스(浦安) 철강단지협동조합이 최근 조사한 8월 경기 체감조사 결과(144개사 대상 응답자 138개사) 전월 대비 수익이 개선됐다는 업체는 4.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23.1%에 비해 무려 18.6%가 줄어든 결과다.

또 수익이 감소한 업체 비율은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동일 감소가 큰 요인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시황 악화가 현실화되는 모습이 커졌다.

H형강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추석 직후 거래량 및 물류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목 : 스가와라 신임 경제산업성 장관 철강금속산업 경쟁력 지원

스가와라 가츠히데 신임 경제산업성 장관은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2050년 온실가스 80% 감축 등 장기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제철 공정에서의 배출 삭감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수소 환원 제철과 혁신 강판 등의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제산업성 금속부문 기술개발 예산으로 80억엔 이상을 배정하는 등 철강금속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목 : 미야와키 강관, 소구경극후강관용 면취기 도입

오사카 소재 파이프 가공판매 업체인 미야와키 강관은 최근 서일본파이프센터에서 건축 컬럼용 소구경 극후강관용 면취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골 제작업체들로부터 소구경 극후강관 수요 및 가공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를 늘려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투자비는 약 3천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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