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 가격이 100만 원 선마저 위태롭다. 4월 100만 원대로 진입한 이후 7월 132만 원까지 올랐지만, 작 성수기인 9월부터 급락세로 전환됐다. 인천항 수입 재고는 9주 연속 증가세로, 매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발 폭락과 함께 향후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관측되는 등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104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변동이 없다. 앞서 8월 120만 원에서 9월 111만 원,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국산은 101만 원으로 전주보다 2만 원 하락했다. 8월 123만 원에서 9월 109만 원까지 떨어진 뒤 현재까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국산 제품에 대한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인천항에서 수입산 재고는 계속 증가세다.
25일 기준 인천항 재고는 25만7000톤(JJ 13만3000톤, 이호7만8000톤, 인천 4만6000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4000톤가량 증가했다. 증가폭은 이전보다 줄었지만 9주 연속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산은 여전히 재고가 많고, 반대로 주문량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추가적으로 가격이 조정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수출 오퍼는 활발하지 않다. 지난주 내수 가격 폭락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현재 철근 오퍼 가격은 FOB 톤당 750달러로 평가된다. 최근 1개월 큰 변동이 없다.
상해 기준 내수 가격은 25일 5420위안으로 9월 말보다 480위안(75달러) 급락했다. 일주일 전인 18일(5800위안)과 비교하면 380위안(60달러)나 떨어지는 등 최근 하락폭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