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철강사 주가 일제히 급등...성수기 개선 기대감
[이슈] 철강사 주가 일제히 급등...성수기 개선 기대감
  • 박성민
  • 승인 2019.09.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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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시가총액 20조5761억원 13.5%증가, 현대제철 5조3378억원 11.6% 늘어나
동국제강 6384억원(15.7%), 세아베스틸 6150억원(9.2%) 등 42곳 증가
대양금속 1848억원 70.5% 급증...대동스틸 698억(48.5%) 하이스틸 432억원(41.6%)

철강기업들이 시가총액이 한달새 14% 가까이 반등했다. 9월 성수기를 맞아 철강 수요가 확대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도 다시 날개를 달고 있는 모양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철강수요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4주 연속 유통재고가 감소하고, 8월 철강수출량은 전년대비 14.4% 줄었다"고 설명했다.

16일 국내 주요 철강기업 44곳의 11일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종가기준 31조6962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이트리스트 영향으로 52주(1년기준)저점을 찍었던 8월6일 대비 13.7% 증가했다. 금액으로 3조8073억원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1900대 초반으로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2049선을 회복했다.

42곳(95%)이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의 주가는 23만6000원으로 한달새 13.5%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20조5761억원으로 2조4412억원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4만원으로 11.6%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5조3378억원으로 5538억원 증가했다. 동국제강 6384억원(15.7%), 세아베스틸 6150억원(9.2%) 등도 주가가 올랐다.

포스코보다 증가율이 높은 곳은 기업은 27곳으로 나타났다. 대양금속은 1848억원으로 70.5% 급증했다. 대동스틸 698억(48.5%), 하이스틸 432억원(41.6%), 태웅 2061억원(33.6%), 태광 2915억원(32.4%) 순이었다.

반면 고려제강은 4550억원, 동일산업 1375억원으로 각각 2.6%, 0.9%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자료 : 한국거래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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