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中 급락후 진정 '한국 초강세'…철광석 '폭락' 고철 ‘단기조정’
철강재 中 급락후 진정 '한국 초강세'…철광석 '폭락' 고철 ‘단기조정’
  • 김종혁
  • 승인 2021.08.09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철강재 비수기 델타변이 감산완화 ‘하락요인’
韓 열연 철근 급등세 중국 정책 기조 ‘상승요인’
철광석 ‘델타변이’ 수요감소 물류통제 등 ‘위축’
고철 하락조정 ‘뚜렷’ 9월 성수기 재반등 ‘동력’

 

중국 철강 및 철광석 가격은 8월 시작부터 폭락장이 연출됐다. 공통적으로 주 후반에는 소폭 상승세로 하락세는 진정됐다. 등락요인이 혼재되면서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철스크랩(고철)은 글로벌 핵심 원료로, 수요 및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강세로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 여전히 우세하다. 여름철 비수기 요인에 더해 델타변이 확산, 철강재 시장의 조정 등이 단기 하락을 가져왔다. 수급은 계속 타이트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동시에 9월 성수기 전후로 글로벌 시세는 재반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철강 시장은 지난달 30일 정치국 회의 이후 감산완화에 대한 관측이 나왔다. 감산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변이 확산은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는 반면 철강 수요 위축으로 영향을 줬다. 특히 건설현장 인력들의 이동 제한, 물류 통제 등은 단기적으로 수요 및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수기 영향은 7월보다 강하게 반영됐다.

8월 냉연, 도금재 등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세 환급 폐지와 함께 이달 말 다음달 초 수출세 부과 가능성까지 다시 제기됐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기조는 내수 공급 증가 및 가격 안정화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우리나라 시장은 초강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주 열연 가격은 포스코산 대응재 기준 130만 원, 호가는 132만 원까지 올랐다. 철근은 120만 원대로 다시 진입했다. 일주일 사이 5만 원 이상 급등했다. 중국의 감산과 수출억제는 우리나라 시장 수급을 타이트하게 하는 요인인 동시에 상승동력이 된다.

중국의 수요 동력은 여전히 강한 것이란 평가가 주류다. 최근 나타난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교적 약보합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인 것이 그 증거로 제시된다. 중국 내수 가격은 6일 상해 열연 기준 5800위안으로 7월 말보다 230위안 하락했지만 3일 5690위안을 저점으로 110위안 상승 회복됐다.

결과적으로 델타변이 확산은 철강 수요에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은 영향이 비교적 클 전망이지만, 글로벌 철강 시장을 견인하는 한국 중국 일본과 미국 유럽 시장이 고가(高價)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철광석(Fe 62%) 가격은 중국의 수입을 기준으로 주간(2~6일) 평균 178달러로 전주 대비 8.8%(17달러)나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200.0달러에서 5일 169.3달러까지 급락세를 기록한 이후 6일 170.9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철광석은 철강재 가격 조정과 중국의 감산이슈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감산완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위축에 따른 하락압력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의 델타변이 확산은 항구의 예방조치, 통관 지연으로 영향을 주면서 가격 폭락을 초래했다. 공급 측면에서 3대 메이저 광산인 BHP 발레 리오틴토의 철광석 생산 및 공급은 예정대로 올해 목표 수준으로 순항중이며, 개선되는 추세다.

고철 시장 역시 하락조정이 뚜렷하다. 터키의 미국한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63달러로 전주보다 7달러 하락했다. 1개월 전보다 37달러나 떨어진 수치다. 일본 H2(경량)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만6500엔으로 1000엔 하락했다. 중국향 HRS101(중량) 수출 가격은 589달러로 14달러 떨어졌다. 다만,, 한국 시장은 예외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고수익이 가능한 업황을 배경으로 풀생산 체제이며, 고철 재고 등 수급은 타이트하다. 특히 생철 중량 등 고급 고철은 앞으로도 초강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