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원료탄 각각 2.1% 6.4% 급등
中 하반기 감산 원료 시장 영향 제한적
고로의 ‘쇳물값’은 7월에도 20달러 이상 상승했다. 3월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 상승세다. 철광석은 물론 원료탄마저 크게 올랐다. 중국 수요는 감산이슈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감산이 본격화되더라도 민영 철강사 혹은 정부 규제를 피한 철강사들은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강 가격은 강세, 수급은 연말까지 타이트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일각에서는 원료 강세는 끝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이달 1~16일 기준 고로의 쇳물구매원가를 산출한 결과 598달러로 집계됐다. 6월 평균 대비 3.8%(22.1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철광석(Fe 62%)과 원료탄(강점결탄) 가격은 218달러, 308달러로 2.1%(4.5달러), 6.4%(18.6달러) 각각 상승했다.
원가는 철광석 및 원료탄 배합비만을 감안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고 그 추세를 보는 데 의미가 있다.
고로의 원가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여름철 수요 둔화는 철강 가격의 약세요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이같은 고로의 원가상승과 함께 철강 및 원료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철광석은 하반기 중국의 감산이슈에도 불구하고 수요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중국 외 미국 유럽의 수급 상황은 매우 타이트하다. 최근에는 내년도 신규수주가 진행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열연 내수 가격은 2000달러를 넘어 9월경 22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추정도 나온다.
중국 역시 감산보다 견고한 철강 수요와 가격 강세 전망이 앞서는 양상이다. 철강사들은 높은 생산을 유지하고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