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價 ‘정점?’ 고급 예외…포스코 현대제철 ‘66만 원’ 성약
[초점] 고철價 ‘정점?’ 고급 예외…포스코 현대제철 ‘66만 원’ 성약
  • 김종혁
  • 승인 2021.06.3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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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과 저급 고철간 양극화가 심화됐다. 일본산 신다찌와 H2 가격 격차는 평상시 4000엔에서 1만 엔까지 확대됐다. 생철은 공급 부족이 심화된 상태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실시한 개별 협상에서 일본산 신다찌와 HS 등급은 톤당 최고 6만5000엔에 성약했다.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생철, 중량 등 고급 등급은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급은 물론 근거리 조달처인 일본 내에서도 부족 현상이 극심한 상태여서 오퍼 가격은 초고가에 형성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격보다 물량 확보에 우선을 두는 실정이어서 고가(高價) 계약이 불가피한 상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일본산 고철 수입을 위해 공급사들과 개별 협상을 추진했다. 신다찌(생철) 성약 가격은 CFR 톤당 6만4500~5000엔(약 66만 원), HS(중량)은 6만3500엔(약 65만 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신다찌 HS 오퍼 가격은 이같은 성약 가격보다 1000엔 이상 높다는 게 무역업계의 설명이다.

경량 등급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일본의 H2 오퍼 가격은 FOB 톤당 4만9000엔에서 5만1000엔이다. CFR 기준으로 하면 5만5000엔(약 56만 원) 내외로 평가된다.

신다찌와의 격차는 최대 1만 엔까지 벌어졌다. 통상 4000엔의 격차로 유지된 데서 2배나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H2 계약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포스코 현대제철이 생철과 중량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구매에 나서고 있다”면서 “경량은 고급 고철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지만, 고급 고철은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고급와 저급 고철은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반도체 부족 등으로 발목을 잡히면서 생철 등의 발생량은 감소한 반면 전기로는 물론 고로사들의 증산에 따라 수요는 왕성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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