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곳(64%) 급여 증가…실적호조 성과금 기대
한국특강 고려제강 경남스틸 등 20곳 감소
철강업계 직원들은 올 1분기 평균 20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코로나19 충격을 탈피, 올해 1분기 실적은 대폭 향상됐다.
관련기사 : [종합] 포스코·냉연SSC 1분기 실적 ‘대박’…‘10%클럽’ 대거 등장(5월18일자)
http://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67
1분기 급여는 전체 3분의 2에 이르는 기업들이 급여를 늘렸다. 포스코는 업계 최고 급여를 기록한 데 비해 소규모 철강사와는 2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작년 한 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현대제철, 한국철강 급여 수준이 높아졌고, 세아베스틸의 경우 올해 흑자 전환과 함께 20%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 정보를 공개한 철강 주요 기업 55곳을 조사한 결과 1분기 평균 급여는 2090만 원(근속연수 11년)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1%(100만 원) 증가했다.
급여는 각 사의 근속연수 성과금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맞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고, 대체로 과·차장급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동종업계에서 규모가 비슷한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의 1분기 평균 급여는 각 1860만 원, 1620만 원이다. 근속연수는 한국철강이 22년인 데 비해 대한제강은 11년에 불과하다. 동일 직급을 비교할 때 차이는 크지 않고, 되려 대한제강이 더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업별로 35곳(64%)의 기업의 급여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포스코는 2630만 원(평균 근속 19년)으로 1.6%(40만 원) 늘어났다. 연간 기준으로 1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현대제철은 2090만 원(12년)으로 9.6%(180만 원)이나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특히 1950만 원으로 26.0%(400만 원)나 늘었다. 작년 적자에서 올해 대폭적인 흑자로 돌아섰다.
KG동부제철의 경우 86.9%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작년 1분기 업계 최저치인 1090만 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상으로 돌아온 수준이다. 이 외에 풍상,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포스코강판,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등 중견기업들의 급여가 모두 늘어났다.
반면 한국특강이 1.7%(30만 원) 낮아진 것을 비롯해 고려제강, 디비메탈, 삼강엠앤티, 경남스틸, 동일산업, 원일특강, 삼현철강, 디씨엠 등 화인베스틸 등 20곳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