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폭등] 中-濠 갈등 ‘철광석 229.8달러 기록…中 선물거래소 ‘시장위험경고’
[가격폭등] 中-濠 갈등 ‘철광석 229.8달러 기록…中 선물거래소 ‘시장위험경고’
  • 김종혁
  • 승인 2021.05.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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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원료와 철강재 가격은 10일 일제히 폭등했다.

중국은 6일(현지시간) 호주와 전략적 경제 대화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호주가 2015년 99년간 중국에 빌려줬던 다윈항의 계약에 대해 재검토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중국을 자극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양국의 관계는 지난해 호주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의 정치적 갈등에서 촉발, 철광석 가격은 역사상 최고점인 230달러에 육박했다. 철강재 가격은 중국에서 하루만에 최고 50달러 이상 폭등했다. 반제품인 빌릿 수출 가격은 CFR 885달러에 달했다. 중국-호주 간 갈등은 원료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 철광석 폭등으로부터 철강재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은 철근 가격이 열연, 형강에 이어 100만 원대로 진입했다. 중국과 호주의 정치적 갈등 외에 ▲국내 공급부족 현상 장기화 ▲중국의 증치세 환급 폐지에 따른 수입공백 ▲철광석 원료탄 등 원료가격의 고공행진 ▲자동차 조선 기계 가전 등 산업전반의 수요증가 등이 초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10일 CFR 톤당 229.8달러로 전날 대비 8.4%(17.9달러) 급등했다. 4월 말 대비로는 22.7%(42.6달러) 폭등했다.

원료탄(강점결탄)은 234.5달러로 전날 대비 3.4%(7.8달러), 4월 말 대비 9.5%(20.4달러)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과 호주 간 정치적 갈등에서 촉발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은 호주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철광석 수입 중단 조치는 내지 않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 비중은 호주산이 70%에 이른다. 2020년 중국의 호주산 수입량은 선적 기준 7억1300만 톤, 브라질산은 2억3500만 톤, 인도산은 4480만 톤이었다. 중국은 호주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작년 호주 외 지역에서 수출량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대련선물거래소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9월 인도분 가격은 1326위안으로 전날 대비 10.0%(1205위안)이나 올랐다.

대련선물거래소는 이날 시장 위험 경고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철광석, 석탄 가격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시장 운영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종류의 위반 사항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하여 시장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I2106, I2109, I2110, I2112, I2201, I2202, I2203, I2204 및 기타 8개 계약은 다음 거래일에 상승 및 하락 마감 및 거래 마진 수준을 대련선물거래소 위험 관리 조치 제19항에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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