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글로벌 철강·원료價 “급등 남았다”…3분기 변곡점 '高價' 유지
[전망] 글로벌 철강·원료價 “급등 남았다”…3분기 변곡점 '高價' 유지
  • 김종혁
  • 승인 2021.04.20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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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수출價 900달러대서 50달러↑
철광석 200달러까지 20달러 이상↑
철스크랩 460달러로 30달러 이상↑
3분기 평균 30달러 내외 하락전환
4분기 열연 수출 600달러대로 급락
자료=WSD/페로타임즈 정리
자료=WSD/페로타임즈 정리

 

글로벌 철강 가격은 3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측돼 주목된다. 철강 지표인 열연 가격은 2분기 900달러대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1000달러대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3분기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00달러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는 16일 보고서를 내고 2분기 글로벌 열연 수출 가격은 FOB 톤당 10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수출 가격은 940달러로 봤다.

현재 중국의 수출 가격이 880~900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50달러 내외의 추가상승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세계철강협회(WSA)는 글로벌 철강 수요는 2022년까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기사 4월16일자
[WSA 전망①] 세계 철강 수요 ‘낙관’…‘21년 18억톤·’22년 19억톤 돌파
http://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73

WSD는 올해 중국 외 지역에서 조강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외 지역의 올해 조강생산량은 9억3800만 톤으로 지난해 7억9500만 톤에서 18.0%(1억4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정부의 생산억제 정책에 따라 10억500만 톤 수준에서 제한될 전망이다. 수출 증치세 환급률 조정은 생산억제에 따른 조치로, 올해 수출량은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조강생산량 증가는 철광석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WSD는 2분기 철광석 가격이 2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터키의 HMS No.1&2(8:2) 기준 460달러까지 예상했다. 철광석은 현재 170달러 후반대서 20달러 이상 상승하고, 고철은 30달러 이상 오른 수치다.

이 외에 철근은 중국의 출하 기준 725달러, 터키 수출 기준 680달러로 예상됐다. 반제품은 빌릿과 슬래브가 각각 650달러, 720달러로 전망됐다.

3분기는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열연 가격을 글로벌 수출 기준 975달러, 중국은 940달러로 낮아질 전망이다. 철광석과 고철은 185달러, 440달러로 조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4분기는 급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열연은 300달러 이상 급락한 650달러(중국 630달러), 철광석과 고철은 150달러, 395달러로 각각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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