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價 신규오퍼 ‘강세’…韓→中 중량 수출 500달러 육박
[초점] 고철價 신규오퍼 ‘강세’…韓→中 중량 수출 500달러 육박
  • 김종혁
  • 승인 2021.03.1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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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바닥에 도달했다는 의견에 주목된다. 글로벌 양대 수출 국가인 일본 및 미국 현지 공급사들은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해외 수출입 거래는 최근 2주간 급증한 데서 소강상태에 들어갔고, 신규 오퍼 가격은 강세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H2 오퍼 가격은 FOB 톤당 4만1000엔에서 최근 4만3000엔까지 상한선이 높아졌다. 오퍼 가격은 베트남 등 동남아향으로 CFR 톤당 430달러에서 최고 450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2주간 조정국면에서 최근 고가(高價) 오퍼가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중량 이상 고급 고철은 여전히 높다.

특히 한국에서는 중국으로 신규 오퍼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향 P&S(중량) 등급의 오퍼 가격은 CFR 톤당 495달러 이상 500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대형모선은 아시아향으로 이렇다할 오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컨테이너 고철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401달러에서 420달러까지 나온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선임 급등에 따른 선박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여서 수출 속도가 느려지고, 내수에서 소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미국 대형모선이나 일본 수출상들도 바닥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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