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불붙는 원료價 철광석 175달러 기록…고철도 급등
[초점] 불붙는 원료價 철광석 175달러 기록…고철도 급등
  • 김종혁
  • 승인 2021.02.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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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은 175달러로 10년 만에 최고치로 초강세를 기록했다. 철스크랩(고철) 역시 급등하면서 철강사들의 원가압박은 심화되고 있다.

2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75.1달러로 대체 근무일인 20일 대비 1.6%(2.8달러) 상승했다. 춘절 직전인 10일 대비로는 7.2%(11.8달러)나 올랐다. 이는 또 10년 만에 최고치인 12월21일 176.1달러에 육박한 수치다.

선물 거래 가격도 동반 상승세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1139위안으로 전날보다 19.5위안 상승했다.

중국의 고철 내수 가격은 2800위안을 돌파했다. 같은 날 중국 내수 평균 가격은 톤당 2808위안(434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2500위안대에서 올해 1월 2600위안, 2700위안을 연이어 돌파했다.

 

반제품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빌릿 내수 가격은 3950~4140위안으로, 19일 이후 190위안이나 급등했다. 성차이 기준 오퍼 가격은 CFR 톤당 610달러까지 올랐다.

철강재 가격은 춘절 이후 약 3일만에 50달러 이상 폭등했다. 가격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3월 성수기 및 수출 증치세 환급율 인하, 양회(兩會)에서의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경기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고로사들은 1월 적자를 기록한 상ㅌ태여서 철강 가격의 추가적인 인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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