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발레, 저장댐 붕괴사고 피해 보상 8조3천억 규모
[브라질통신] 발레, 저장댐 붕괴사고 피해 보상 8조3천억 규모
  • 주원석
  • 승인 2021.0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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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발레(Vale)는 2019년 1월 대형 사상자를 낸 브루미딩요 철광석 저정댐 붕괴사고에 대한 피해보상 금액을 8조3000억 원으로 제안했다.

발레는 최근 미나스(MG) 주정부와의 3차 협상에서 이 같은 금액을 제안했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발레는 사회 경제적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7조 원을 투입하고, 환경 복구 및 피해 보상으로 1조3000억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정부의 목표치에 부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주정부는 환경피해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손실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발레는 합의를 위해 2020년 11월에 4조4140억 원을 제안했다. 당시 사회 경제적 활동 비용으로 3조4140억 원, 환경복구 및 피해 보상으로 1조 원을 각각 제시했다.

올해 1월, 발레는 합의 금액을 7조226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비해 주정부는 10조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8조 3000억 원 규모를 제안하면서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 내외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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