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폭 제한적 중국 동남아 등 수요견조
원료탄 작년 10월 이후 3개월째 상승세
호주 브라질 등 공급 점진적 개선 수급 타이트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150달러대로 조정됐다. 작년 12월 중순 이후 가장 낮다.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중국 동남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철강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철광석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데 비해 브라질 호주의 공급은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고원가 조업은 당분간 계속되면서 한편으로 철강재 가격 강세를 뒷받침 할 전망이다.
2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57.8달러를 기록했다. 12월16일(156.4달러) 이후 최저치다.
하락폭은 전주 마감일(22일) 대비 6.6%(11.2달러), 12월 말 대비로는 0.8%(1.2달러)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1월 마지막주 평균 가격은 163달러로 전주 대비 4.4%(7.5달러) 하락했다.
철광석과 달리 원료탄은 강세가 계속됐다.
29일 중국의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217.7달러로, 전주 대비 2.2%(4.8달러) 상승했다. 주간 평균 가격은 217달러로 3.5%(7.3달러) 상승했다. 월 평균 가격은 14.3%(26.3달러)나 올랐다. 원료탄 가격은 작년 10월28일(119.8달러) 이후 약 3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철광석 가격은 당분간 조정세가 예상된다. 이후로는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올해 철강 경기는 호조라는 평가가 주류다. 동남아는 베트남 하띤스틸과 호아팟의 증산이 예상된다. 3월 성수기 이전 가격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포스코는 28일 컨퍼런스콜에서 145달러 수준에서 보합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브라질 호주의 공급은 단계적으로 개선되면서 하반기에 들어서야 다시 하락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타이트한 것으로 평가된다. 1월 말 기준 중국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25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재고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4만 톤 증가하는 데 그쳤다. 3월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철광석 수요는 견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