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쇳물값 1월 40달러 이상↑…철강도 급등 ‘시장수용력이 문제’
[분석] 쇳물값 1월 40달러 이상↑…철강도 급등 ‘시장수용력이 문제’
  • 김종혁
  • 승인 2021.01.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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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쇳물구매원가 441달러 11.2%↑
철광석 원료탄 9.5% 14.1% 모두 급등
열연 원가 600달러 돌파 마진폭 개선
철강가 폭등 ‘시장수용력’ 실적개선 관건
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원가부담은 작년 사상 최대 수준에서 또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쇳물구매원가는 1월 현재까지 40달러 이상 급등했다. 철광석은 물론 원료탄까지 작년의 급등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철강재 가격은 3월까지 강세로 점쳐지는 가운데 단기 폭등에 따른 시장의 부담감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철강 가격 인상이 실제 시장에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달 고로의 쇳물구매원가는 1~27일 기준으로 441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1.2%(44.4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철광석(Fe 62%)은 평균 169달러, 원료탄(강점결탄)은 210달러로 각가 9.5%(14.6달러), 14.1%(26.0달러)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가는 중국의 철광석, 원료탄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배합비만을 고려해 산출했고,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으며 그 추세를 보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열연 원가는 600달러를 돌파했다. 판매 가격을 중국 오퍼 가격을 기준으로 670달러 수준이다. 마진폭은 약 70달러가량으로 나타났다.

작년 4월 역마진에서 계속 개선됐다. 국내 상황은 다소 차이가 있다. 작년 4분기 중 인상이 시작됐고, 올해 1월에야 기존 원가 상승분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고로사들의 원가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은 3월까지 인상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거나 예정중에 있다. 1분기 내 인상폭은 철강사 및 품목에 따라 15~2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은 앞으로 개선세가 계속될 전망이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철강 판매 가격에 원료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지만, 시장의 부담도 함께 높아지기 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재) 가격 인상은 메이커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온전히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시장 수요가 철강사들의 인상을 모두 수용할지 분명치 않고, 인상을 강행하다보면 판매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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