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주식늘린 포스코 현대 경영진, 주식가치 '쑥쑥'…신규임원 3億 이상
[핫토픽] 주식늘린 포스코 현대 경영진, 주식가치 '쑥쑥'…신규임원 3億 이상
  • 박성민
  • 승인 2021.01.15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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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인 주식가치 135% 급등...최정우 회장 101%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박종성 부사장 자사주 크게 늘어
신규 임원들 보유한 자사주 5억 원 넘어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경영진들의 주식 보유가치가 곱절로 뛰었다. 작년 주가방어 차원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서 그 가치가 더 크게 올랐다.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 전문경영인(CEO)들도 신규로 매입한 주식은 그 가치가 1년 새 300% 이상 폭증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철강사 주요 임원들의 주식가치도 1인당 평균 3억 원을 웃돌았다.

본지가 매출 상위 10대기업들의 부사장급 이상 전문경영인들의 자사주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32억53600만 원(13일 종가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초 대비 135.5%(18억6200만 원) 급증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등 4인이 15억7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초 대비 135.3% 급증했다. 포스코는 코로나 위기시에 전 계열사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방어에 힘썼다.

최정우 회장은 1526주로 약 4억33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학동 사장 4억1400만 원, 정탁 부사장 3억6800만 원, 전중선 부사장 3억5800만 원 순이었다.

계열사인 포스코강판 윤양수 사장은 3억6200만 원으로 100% 늘었다. 윤양수 사장 또한 주가방어 차원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현대제철은 안동일 사장 등 3명이 3억25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했다. 무려 483.6% 늘어났다. 현대제철 역시 코로나로 주가가 급락하자 임원들이 주식을 매입했다. 안동일 사장은 1억3300만 원, 박종성 부사장 1억4800만 원, 서명진 부사장 4800만 원 규모다.

동국제강 김연극 사장의 주식가치는 1억1800만 원으로 54.9% 늘었다. 다만 주식은 변동이 없었다. 세아제강 한국철강 문종인 부사장은 8억5800만 원으로 49.4% 늘었지만 주식 수는 연초 와 같았다.

올해 신규 선임된 임원들이 보유한 자사주도 눈에 띄었다. 상위 10개 사 중 신규 임원은 총 12명, 이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40억1200만 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3억3400만 원이었다.

포스코 신규 임원들의 상당수는 1억 원을 웃돌았다. 김동희 상무는 1억4500만 원, 김성진 상무 1억1300만 원, 이철무 상무 1억700만 원 순이었다. 김태억 상무는 9900만 원으로 1억 원에 육박했다.

이 밖에 현대제철 장영식 상무, 임무영 상무가 약 1000만 원, 정해용 상무, 서용찬 상무 각각 800만 원, 임동현 상무 3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동국제강은 정순욱 이사, 남돈우 이사가 각각 500만 원으로, 연말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받아 주식이 늘어났다.

포스코강판은 윤석철 상무가 5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했다.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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