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JFE스틸, 고베제강 등 고로 ‘빅3’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1도 3현 지역인 도쿄도,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추가 검토 중인 서일본의 오사카, 교토, 효고 등까지 실시되면 긴급사태는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7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고로 3사는 이 같은 정부 조치에 따라 해당 지역의 사무소에 감염 방지책을 강화했다.
일본제철은 본사 사무소, 동일본 제철소 키미츠 지구, RE센터의 3개소에서 재택근무를 최대한 확대한다.
도쿄본사의 재택근무는 이미 70%에 이르고 있다. 대면회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대상 지역으로 출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JFE스틸은 본사 인력들의 재택근무를 현재 50~60%에서 확대할 방침이다. 고베제강은 본사 및 지점의 출근을 30% 이하로 제한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1도 3현에 소재한 사업장에 대해 출근자를 70% 축소하라는 지침을 내릴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지속적인 가동이 필요한 사업으로 생산 중단이 어려운 고로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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