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BHP 합작사업인 사마르코(SAMARCO)가 철광석 광산 가동을 5년 만에 재가동했다.
회사측은 2015년 11월 5일 발생한 마리아나 시의 철광석 저장댐 붕괴 사고 이후 중단됐던 철광석 펠렛 공장의 가동을 작년 12월23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가동이 재개된 곳은 제르마노 공장(Germano Complex, 철광석)과 우부 공장(Ubu Complex, 펠렛)를 철광석 전용 수송관(약 400km)을 이용해 연결하는 일관 조업 공장이다.
제르마노는 3개의 철광석 처리시설 중 1개, 우부는 4개 펠렛 공장 중 1개를 가동했다. 연간 700-800만 톤의 펠렛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는 사마르코 전체 생산능력의 26%를 차지한다.
사마르코는 향후 5년 이내에 제 2처리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1400-15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9년 뒤인 2030년은 2200-2400만 톤을 계획하고 있다.
철광석 전용수송관은 전장 400km에 이르며, 시속 6km/h 로 약 3일간 광산으로부터 펠렛 공장으로 철광석을 운송한다.
지난 5년간 사마르코는 피해 복구를 위해 42가지의 사업에 약 2조 원을 투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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