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일 신고가....현대제철 1년여만 4만 원대 돌파
대양금속 태경산업 17.4%, 10.2% 늘어
철강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황 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로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로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3분기에 이뤄진 국내 철강 유통단가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방만진 유진투자증권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 철강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등 수요처에서 단가 인상이 이뤄져야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출하량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12월 들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브라질까지 전세계 주요 철강업체들의 내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데 이는 수요 회복이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철강기업 50곳의 주가를 살펴본 결과 11일 종가기준 1주당 평균 2만3252원을 기록했다. 전 주 대비 5.1%(1134원) 상승했다. 1달 전 대비로는 17.7%(3504원) 올랐다.
규모가 큰 포스코는 11일 27만9500원으로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4만1100원으로 1년여만에 4만 원 대를 돌파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포함해 37곳(74%)의 주가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대양금속은 4050원으로 가장 큰 폭인 17.4% 급등했다. 태경산업은 6380원으로 10.2%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고려제강 9.2%, 금강철강 8.7%, 하이스틸 8.5%, 한국철강 6.3%, 대창스틸 5.9%, 동일산업 5.7%, DSR제강 5.5%, 유에스티 5.3%, 포스코강판 5.2%로 5% 이상을 나타냈다. 또 금강공업, 한일철강, 대한제강, TCC스틸,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동일제강, 동양철관, 세아특수강, 휴스틸, 만호제강, 대동스틸, 원일특강, 신화실업, 제일제강, 화인베스틸, 동국산업, 부국철강, 현대비앤지스틸 순이었다. 세아베스틸, 디씨엠, 한국선재, 쎄니트는 소폭 상승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50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37조8128억 원으로 1조8448억 원 늘었다.
반면 한국특수형강은 4.2% 하락했다. 또 대호피앤씨, 문배철강, 세아제강, NI스틸, 경남스틸, SIMPAC, 영흥철강, 동양에스텍, 티플랙스, 한국주철관공업은 1~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황금에스티, 삼현철강의 주가도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