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1인당 매출 1위 '리롤러→고로' 順 가공분야 해원 ‘톱’
포스코강판 1인당 매출 1위 '리롤러→고로' 順 가공분야 해원 ‘톱’
  • 김종혁
  • 승인 2020.12.10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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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기업 1인당 매출 평균 10억 원
포스코강판 15億 포스코 현대 10億
동국 KG동부 세아 13억 원대로 비슷
해원에스티 59億 기록 직원 34% 급감
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올해 포스코강판의 직원 1인당 매출이 상위 20개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리롤러(전문압연업체) 대표 기업인 KG동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비교적 큰 차이로 뒤처졌다. 스틸서비스센터(SSC) 등 가공업계에서는 해원에스티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철강사 전체적으로 올해 직원수는 큰 변동이 없었던 데 비해 매출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하면서 1인당 매출도 함께 떨어졌다. 대한제강, 한국철강, 동국산업, 해원에스티, 대동스틸 등은 매출 감소와 함께 직원수도 큰 폭으로 줄였다.

본지가 54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3분기 기준 직원 1인당 매출은 평균 10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 직원수는 큰 변동이 없는 데 비해 매출은 코로나19 충격으로 14.4% 감소한 영향이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강판의 직원 1인당 매출은 1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계 평균치 및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5억 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최하 기업인 고려제강과 비교하면 약 4배 규모다.

대한제강은 14억9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양대 리롤러(전문압연업체)인 KG동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은 13억7000만 원, 13억5000만 원, 13억1000만 원으로 비슷했다. 환영철강공업과 세아특수강은 11억800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은 11억1000만 원 순이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10억9000, 1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철강의 경우 10억3000만 원으로 동종사인 대한제강과 환영철강공업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SSC 등 가공업계는 대체로 철강 제조사에 비해 1인당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해원에스티는 59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경남스틸은 23억 원, 대동스틸과 금강철강은 22억 원, 21억 원이었다. 삼현철강과 문배철강은 19억 원, 1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창스틸은 14억 원으로 비교적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원일특강(12억 원), 동양에스텍(10억 원)은 10억 원 이상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일철강은 9억 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자료=페로타임즈DB
자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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