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스틸, 동국제강 주식 6% 매각...전략적 제휴 이어가
JFE스틸, 동국제강 주식 6% 매각...전략적 제휴 이어가
  • 박성민
  • 승인 2020.1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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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국제강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과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은 JFE스틸이 보유한 동국제강 주식을 일부 매각했다.

JFE스틸에 따르면 25일 동국제각 주식을 5.97% 매각했다고 밝혔다. 25일 종가기준 약 450억 원 규모다. 남은 지분은 8.71%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된 내용으로 전략적 제휴 관계에는 이상없다"고 말했다.

JFE스틸은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침이다.

JFE스틸은 치바지구 6고로 개수에 약 430억 엔을 투자하는 등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게이힌지구 용광로 휴지도 지난 3월 합리화 방안 발표 시에는 2023년말로 발표했으나 이를 9월로 앞당겼다.

동국제강과 JFE스틸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고(故) 장상태 동국제강 명예회장이 JFE(당시 가와사키제철)를 방문해 일본어로 연설하며 양사 간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켰다.

당시 공급과잉으로 후판설비를 폐쇄해야 했던 JFE와 자본 유치 및 후판 소재 공급이 절실하던 동국제강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동국제강은 2006년 JFE에 지분 14%를 매각, 자본제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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