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글로벌 조강생산 '코로나19' 이후 최대...‘중인베’ 증가 견인
[해외토픽] 글로벌 조강생산 '코로나19' 이후 최대...‘중인베’ 증가 견인
  • 박성민
  • 승인 2020.11.2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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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증가 전환 후 3개월 연속 전년 생산 웃돌아
아시아 생산 견인...중국 인도 베트남 파키스타 급증
자료=WSA/페로타임즈 정리
자료=WSA/페로타임즈 정리

10월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생산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아시아는 중국, 인도, 베트남의 생산이 줄줄이 증가했다. 또 CIS, 남미, 중동 지역의 생산도 활발했다. 반면 미국, 일본 등은 여전히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글로벌 64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억618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1064만 톤) 증가했다. 생산량은 8월 첫 증가세로 전환되어 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아시아지역 10월 조강생산량은 1억201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1131만 톤) 급증하며 생산을 견인했다.

국가별로 중국은 9220만 톤으로 12.7% 증가했다. 늘어난 물량만 1042만 톤에 달했다. 전세계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를 기록했다. 작년 2위 생산국인 인도는 906만 톤으로 0.9% 늘어나며 올해 첫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베트남은 337만 톤으로 111.5% 급증했다. 태국 39만 톤, 파키스탄 38만 톤으로 각각 8.0%, 41.5% 늘어났다.

이 밖에 일본은 720만 톤으로 11.7% 감소했고 한국 586만 톤, 대만 166만 톤으로 각각 1.8%, 3.1% 줄었다.

유럽연합은 1261만 톤으로 5.6% 감소했다. 북미는 851만 톤으로 13.1% 줄었다.

반면 CIS 6국은 839만 톤으로 4.7% 늘어났다. 남미 348만 톤, 기타유럽 346만 톤, 중동 365만 톤으로 생산이 증가했다.

1~10월 누계 생산량은 15억1104만 톤으로 2.0%(3130만 톤) 줄었다.

아시아지역은 11억2280만 톤으로 1.4% 늘어났다. 중국 베트남의 생산 확대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중국은 8억7393만 톤으로 5.5% 늘었다. 베트남은 2190만 톤으로 28.8% 급증했다. 파키스탄은 297만 톤으로 6.9% 증가했다.

이 외에 인도(14.4%), 일본(18.4%), 한국(7.7%), 대만(6.9%), 태국(0.5%)이 감소했다.

이밖에 유럽연합은 1억1202만 톤으로 16.7% 급감했다. 또 북미 17.4%, CIS 1.9%, 남미 12.4%, 아프리카 15.1% 생산이 줄었다.

기타유럽과 중동은 각각 1.6%, 0.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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