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케이스틸, 당진시와 투자협약 체결...1933억 원 투자해 철근 공장 건립
와이케이스틸, 당진시와 투자협약 체결...1933억 원 투자해 철근 공장 건립
  • 박성민
  • 승인 2020.11.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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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가운데) 충남지사와 장승호(오른쪽)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김홍장 당진시장이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청남도
양승조(가운데) 충남지사와 장승호(오른쪽)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김홍장 당진시장이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청남도

 

와이케이스틸이 충남도와 대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933억 원을 투자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와이케이스틸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7296㎡의 부지에 부산에 위치한 공장을 이전·신축한다.

생산 제품은 토목 및 건축구조용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철근과 철강 제품 생산 전단계 반제품인 빌릿 등이다.

지난해 9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와이케이스틸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 388명에 매출액은 6370억  원에 달한다. 와이케이스틸은 내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933억 원을 투자한다.

와이케이스틸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진시 내 생산액 변화 7045억 원, 부가가치 변화는 1314억 원, 신규 고용 인원은 7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이케이스틸과 함께 지산그룹도 투자에 참여한다.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건설 자재 생산·제조 기업으로 직원 320명, 매출액은 4500억 원에 달한다.

지산그룹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원 6만 6804㎡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투자 금액은 총 1300억 원이다. 공장과 물류센터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4337억 원, 부가가치 유발 1582억 원, 고용 유발 1666명 등으로 분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도는 기업의 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 기업의 충남 이전·신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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