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 회복에 '배당' 상승…3분기 1177억 원
포스코 실적 회복에 '배당' 상승…3분기 1177억 원
  • 박성민
  • 승인 2020.11.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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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3분기 실적 회복으로 배당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3분기 배당금은 주당 1500원으로 총액은 1176억6084만 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9월30일, 지급일은 오는 11월26일로 예정됐다.

포스코는 앞서 2분기 실적 하락으로 50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3분기는 이보다 200% 증액 됐다. 연결기준 순이익이 5140억 원으로 390% 증가한 영향이다.

포스코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2016년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1월에는 향후 3년간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의 30% 수준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분기 개별기준 적자에도 불구하고 배당의 기준으로 삼는 부분이 연결실적이이 때문에 공표했던 배당정책에 비추어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1~3분기 누적 배당은 올해 실적악화로 작년 보다 축소됐다. 1~3분기 각각 1500원, 500원, 1500원의 총 4500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는 결산배당(4분기) 성향이 강한 편으로 분기 실적에 따라 배당규모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년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배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현금배당 지급 안내를 우편으로 통보하던 것을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올해 11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서비스 예정은 내년 2021년 4월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배당내역을 확인 수 있다.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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