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매출 8860억 원으로 8% 늘어
현대종합상사 중국향 강판 수출 증가
무역상사들은 3분기 철강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의 철강 부문 실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철강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2조649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늘었다. 영업이익은 347억 원으로 42.2%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9.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99.1% 늘었다.
중국의 철강시황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내수시장은 E-sales 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물량이 늘어났다. 수익성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3%로 0.9%p 상승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철강사업 매출액은 88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6%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철강 등 원자재 수요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철강과 차량소재 부문의 빠른 회복세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자 위축됐던 철강 수요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철강 부문에선 중국에 자동차용 강판 수출이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세한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수출은 7월 258만 톤, 8월 240만 톤, 9월 265만 톤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은 작년 대비 12.3% 증가했다. 중국향 수출은 70% 가까이 급증했다.
삼사는 4분기 철강 부문의 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철강 경기가 회복 국면에 있는 영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분기 철강재 최대 300만 톤, 원료 700만 톤 이상의 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판매와 생산 활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트레이딩 물량이 대폭 줄었지만, 3분기부터 수요가 되살아나며 상황이 반전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