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호조 감산불구 수급 타이트
원료탄 중국 호주산 수입제한 ‘급등’
비호주산 및 중국 내수 급등에 영향
중국의 호주산 원료탄 수입 금지 조치는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철광석 가격은 11월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겨울철 감산에도 불구하고 원료 수요는 강세인 데 비해 공급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6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8.1달러로 나타났다. 10월 말 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26일 115.1달러로 저점을 찍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1억2800만 톤으로 10월과 비슷하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만 톤가량 많다.
수급은 타이트하다는 평가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작년을 웃도는 데다 겨울철 감산 강도는 작년보다 완화됐다. 또 호주의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감소 우려와 함께 브라질 공급은 완전히 정상화까지 도달하지 않았다.
원료탄 급등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같은 날 중국의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143.9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새 6.0%(8.1달러) 상승했다. 10월 초 145.1달러에서 28일 119.8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다시 급등세다.
중국은 호주산 원료탄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 호주 간 외교갈등에서 빚어진 10월 수입 제한은 초기 가격 하락의 원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호주산 및 중국 내수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철광석 원료탄 가격은 앞으로 수급 불안감에 따른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의 원가부담은 연말까지 계속되고, 내년 1분기 분기 계약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철강재 가격 인상 기조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