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 대호피앤씨 인수 임박...330억 원에 지분 41% 취득 예정
영흥철강, 대호피앤씨 인수 임박...330억 원에 지분 41% 취득 예정
  • 박성민
  • 승인 2020.10.2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흥철강
사진=영흥철강

영흥철강이 사업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선다. 대호피앤씨 인수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영흥철강(사명 영흥) 29일, 대호피앤씨 지분 41.45%(3030만6694주)를 33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흥철강 관계자는 “인수목적으로 실사를 진행 중 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흥철강은 안경회계법인에게 외부평가를 맡겼다. 평가기간은 10월21일부터~10월29일까지다.

지분은 대호피앤씨의 최대주주인 제이앤컴퍼니의 28.22%(2063만2561주)와 대호의 13.23%(967만4133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 후 영흥철강이 최대주주에 올라설 전망이다.

영흥철강은 앞서 28일 15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마련했다.

영흥철강은 올해 주력사업인 와이어로프 등 선재사업을 확대해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 앞서 작년 12월 관계회사인 대흥산업의 와이어로프 영업을 양도받았다. 3월에는 한영선재의 지분을 취득해 종속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대호피앤씨는 냉간압조용선재(CHQ Wire)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냉간압조용선재 부분에서 국내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과 경쟁관계로 18%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HQ는 자동차부품, 일반산업기계부품인 볼트,너트, 베아링볼 등의 철강부품류의 소재로서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 구성을 이루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