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철스크랩(고철) 수입에 관한 규정을 2021년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상해금속거래소(Shanghai Metals Market, 이하 SMM)의 선임부장인 이안로퍼(Ian Roper) 따르면 규정이 수립되기 이전까지 중국의 고철 수입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중국은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다는 관련 법에 따라 현재 고철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2018년 금지 조치를 내린 후 2019년부터 고월 할당량을 정해놓고 있다. 할당량은 월 수천 톤에 불과하다. 지난 9월 할당량은 2610톤, 1~9월 2만3100톤이었다.
철강사 및 고철 유관 기관에서의 요청으로 올해 중국 내에서는 수입 재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고철은 더 이상 폐기물로 지정되지 않고, 자원으로 재분류돼 수입이 재개될 가능성은 있다.
로퍼는 최근 국제재활용컨퍼런스에서 중국의 고철 수입 규제는 막바지에 달한 상태로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차기 5개년 계획 발표 이전까지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생산, 즉 발생량은 올해 3억5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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