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잔넬 오퍼 510~520달러…수입계약 '불가'
앵글 잔넬 오퍼 510~520달러…수입계약 '불가'
  • 김종혁
  • 승인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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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앵글 잔넬 수출 오퍼 가격이 5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거래 가격으로는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성차이의 앵글 오퍼 가격은 CFR 톤당 510달러, 잔넬은 520달러(11~13% tolerance)로 나타났다. 이전보다 15달러 상승했다. 중국 철강 가격이 품목 전반에 걸쳐 20~30달러 오른 데다 빌릿 가격이 지난주 후반부터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현재 앵글 및 잔넬 국산 가격은 톤당 77~78만 원에 형성돼 있다. 수입산은 앵글과 잔넬이 각각 63~64만 원, 65~66만 원이다.

오퍼 가격이 일시에 오르면서 계약은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이번 오퍼 가격을 원화로 하면 61만 원으로, 하역 통관 등의 비용을 더하면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장 가격은 국산 수입산 모두 약보합을 나타내는 가운데 부산지역 수입 업체들은 낮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경인지역까지 영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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