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중국發 급등 일주일만에 냉각…부담요인 ‘여전’
[INSIGHT] 중국發 급등 일주일만에 냉각…부담요인 ‘여전’
  • 김종혁
  • 승인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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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가격 하락조정 한국향 오퍼價 10달러 상승 ‘기대치 이하’
- 한국향 열연오퍼 530달러 62만원대 포스코산 대비 5만원이상 격차

중국발 철강 가격 급등이 일주일 만에 냉각된 모양새다. 내수 가격은 하락 조정을 받았고, 수출 오퍼 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현재 중국산 가격은 국산보다 5만 원 이상 낮은 수준에 있어 수입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계강철은 9월 선적분 수출 오퍼 가격을 CFR 톤당 533달러로 제시했다. 전주보다 10달러 상승했다. 앞서 지난주 초 단번에 20달러 올랐다. 당산시 감산과 함께 G20 회의 결과 미중 관계개선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잇따랐다.

상승폭은 예상보다 작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의견과 함께 약세요인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강세 전망 및 기대감 속에서 철강사들의 증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내수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해외 수요는 좋지 않다. 미중 관계 역시 당장 중국의 수출길 회복 혹은 확대를 보장하지 않는다.

전세계적으로 공급과잉이 계속되는 반면 수요가 부진한 상태다. 상승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중국 내수 가격은 1일 상해 열연기준 4060위안으로 6월 말보다 80위안이나 올랐다. 이튿날인 2일에는 401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 최근 10일간 처음으로 떨어졌다. 선물시장의 상승세도 꺾였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1일 4070위안에서 2일 4053위안, 3일 4032위안으로 2일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열연 역시 3983위안에서 3918위안, 3907위안으로 내려갔다.

현재 중국산 가격은 국산보다 경쟁력이 있다. 큰 폭의 상승이 없는 한 국내서 계약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오퍼 가격은 원화로 62만 원으로 일주일 새 2만 원 높아졌다. 원달리 환율이 1170원대로 올라선 영향도 있다. 하지만 포스코 등 국산보다 5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의 수입대응재(GS)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69~70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중국의 오퍼 가격은 시장을 상승분위기로 자극하기엔 그 폭이 작았다”며 “중국의 가격 향방을 상승으로만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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