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고철 수입입찰…오퍼량 15만 톤 몰려
현대제철 日 고철 수입입찰…오퍼량 15만 톤 몰려
  • 김종혁
  • 승인 2020.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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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일본 고철 비드가격. 자료=무역업계
현대제철 일본 고철 비드가격. 자료=무역업계

현대재철이 24일 실시한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에서 오퍼량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H2 등급에 대해 FOB 톤당 2만7000엔을 비드 가격으로 제시했다. 동남아 중심으로 형성된 시세보다는 1000엔 이상 낮다.

일본 공급사들의 오퍼량은 15만 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H1 2만8000엔, HS 3만1000엔, 슈레디드는 3만500엔을 각각 제시했다. 성약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에 나온다.

이번 H2 비드 가격을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3만 원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기준 경량A 구매 가격(어음)은 28만5000원, 오는 25일 1만 원이 하락하면서 격차는 5만5000원으로 여전히 높다.

현대제철은 이번 입찰에서 비교적 많은 양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주 계약한 러시아산(A3 CFR 303달러)이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 이뤄졌고, 국내외 고철 가격도 하락 조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에 확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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