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스틸은 일본제철에 이어 철강 전 품목의 가격을 전면 인상하기로 했다. 전 품목을 인상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회사측은 18일부터 H형강, 후판, 강관말뚝, 강시판 등 건자재 전 품목의 신규 계약분부터 톤당 5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부터 물류비, 자재비 등의 원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원료탄 등의 가격 방향에 따라 추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건설용 철강 수요는 계절적 성수기에 더해 재해복구, 국토개발 등으로 견조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도 예정돼 있어 서일본제철소 쿠라시키 지역의 생산설비는 4분기 풀(full) 생산 체제로 유지된다.
일본의 고로, 전기로 메이커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서 인상에 대한 명분도 뒷받침 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감산으로 현재 재고가 낮은 수준에 있다는 점도 이번 인상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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