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지사장=브라질] 브라질의 철강산업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강생산량은 2개월 연속 전년치를 웃돌았고, 유통 거래량은 8월에 30% 이상 급증했다.
브라질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8월 조강생산량은 27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7월 3.4% 증가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전년치를 웃돌았다.
유통 거래는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통 대리점 연합인 인다(Ind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유통업체들의 판매량은 37만3800톤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27만9900톤에 비해 33.5%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8.7% 늘어났다.
브라질 주요 철강사들은 최근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있지만 회복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1~8월 조강생산량은 19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철강 제품 수요는 1300만 톤으로 7.3% 감소했다. 수출은 790만 톤으로 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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