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중국 열연價 ‘4천위안 붕괴’…6개월만에 하락국면 진입
[초점] 중국 열연價 ‘4천위안 붕괴’…6개월만에 하락국면 진입
  • 김종혁
  • 승인 2020.09.11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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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내수 5일 연속 하락 140위안↓
철근 강보합서 7일 만에 하락 기록
본계 사강 오퍼 인상기조서 동결
선물시장 연일 하락 ‘시장은 팔자’

중국 철강 가격은 하락 국면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이번주 중국 내수 가격은 열연이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한편 철근도 7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의 회복을 배경으로 급등세를 탔던 냉연도금재도 약보합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한국향 수출 주력인 본계강철과 사강강철 역시 그간 인상기조에서 이번주 오퍼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중국 선물시장은 이번주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국면 전환의 신호를 알렸다.

자료=상해선물시장

10일 중국 상해에서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990위안으로 전날보다 50위안 하락했다. 4000위안 아래를 밑돈 것은 지난 7월20일(3980위안) 이후 약 1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이 기간 하락폭은 140위안에 달했다.

같은 날 철근 가격은 3740위안으로 전날보다 20위안 하락했다. 건설 성수기를 배경으로 그나마 강보합을 유지했지만, 7일 만에 하락을 나타났다.

냉연은 4740위안으로 4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8월 한 달 상승폭은 330위안(약 50달러)에 달했지만 9월 2주차인 현재까지 90위안 오르는 데 그쳤다. 도금재는 4840위안으로 지난 2일부터 변동이 없다. 앞서 8월 한 달 상승폭은 290위안이었다.

선물 거래 가격도 이번주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10일 상해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내년 1월물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3732위위안으로 전날보다 67위안이나 빠졌다. 철근은 3640위안으로 59위안 하락했다.

중국의 수출 가격 상승세도 한 풀 꺾였다.

본계강철은 이번주 열연 오퍼 가격을 전주와 같은 FOB 톤당 535달러로 제시했다. 5월 FOB 420달러에서 계속 인상기조를 유지한 데서 동결로 돌아섰다. 사강강철 용강강철은 철근 오퍼 가격은 510달러로 제시, 그간 인상기조에서 한걸음 물러선 모양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이미 지난 2분기부터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상승세가 계속됐다”면서 “현 가격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판매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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