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스크랩(고철) 7월 수출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가격은 급등세였던 반면 제강사들은 국내 가격을 계속 인하했기 때문이다. 해외 시세는 국내보다 5만 원 이상 높았다. 최대 소비처인 현대제철의 경우 수입은 대폭 줄이고, 가격이 낮은 국산 구매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7월 고철 수출량은 2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31.0%(6000톤) 급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57.9%나 늘어난 수치다.
수출 가격은 동남아 수요를 기반으로 급등세가 이어졌다.
일본 수출 가격은 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기준 8월 FAS 2만7216엔으로, 전월 대비 3642엔 급등했다. 7월부터 급격한 상승을 기록하면서 국내 계약도 함께 추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1~7월 누적 수출은 13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2만5000톤) 감소했다. 해외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수출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월 수입량은 31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4% 급감했다. 전월 대비로는 10.8% 줄었다. 1~7월 수입은 27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146만 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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