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철근 선물價 40달러 급등 後 ‘보합’ 기록
열연 철근 선물價 40달러 급등 後 ‘보합’ 기록
  • 김종혁
  • 승인 2019.06.2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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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시 감산효과 불투명...미중 무역갈등 해소 문제도 남아

중국의 열연 및 철근 선물 가격이 6일 연속 상승한 이후 보합으로 돌아섰다. 상승폭은 40달러를 웃돌았다. 시장은 일단 추세가 계속될 것인지 관망세로 돌아섰다.

26일 상해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10월 인도분 열연 가격은 톤당 3913위안, 철근은 3986위안으로 모두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급등이 시작된 18일부터 상승폭은 각각 328위안(약 48달러), 282위안(40달러)에 달했다.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번 급등이 당산시 감산발표와 G20회의를 통한 미중 무역갈등 해소 등 다분히 기대감에 기댔다는 평가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전반의 철강시장은 수요둔화와 가격 상승에 대한 저항감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난다. 당산시 감산효과는 실제 어떻게 나타날지 불투명한 데다 미중 무역갈등은 현 상황을 단번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가격 급등이 중국을 둘러싼 해외 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더해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가격 급등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해 구매를 앞당기는 모습은 많지 않다”면서 “오히려 가격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추세를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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