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베트남 美 고철 300달러대 추가계약 “이제 시작”
[이슈] 베트남 美 고철 300달러대 추가계약 “이제 시작”
  • 김종혁
  • 승인 2020.08.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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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은 베트남에서 300달러대 추가 계약이 성사됐다. 방글라데시에서 300달러를 돌파한 지 일주일 만이다. 300달러대 진입은 현실화 됐고, 상승세는 앞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트남 밀(mill)은 지난주 미국 대형모선 고철 공급사와 HMS No.1&2(8:2) 등급을 CFR 톤당 303달러에 계약했다.

방글라데시 밀은 한 주 앞서 307.5달러에 계약했다. 최고치였던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상승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일본의 공급은 타이트한 반면 아시아 특히 동남아에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특히 없던 시장으로 여겨졌던 방글라데시가 수입 시장에 등장하면서 동남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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